IRP 중도 해지 세금,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IRP 세금 공제 혜택을 유지하는 팁 3가지를 소개합니다.
IRP 중도 해지 세금이란?
IRP는 개인연금저축계좌라는 뜻으로, 국민연금이나 공무원연금 등의 공적연금과 별도로 개인이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여 저축하는 계좌입니다. IRP는 매년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운용수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혹은 저세율로 세금을 부담합니다.
그러나 IRP를 중도에 해지하면 세금 공제 혜택을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즉, 세액공제 받았던 금액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IRP에 100만원을 저축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다면, IRP를 중도에 해지하면 100만원에 16.5%인 16만5천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또한, IRP에 100만원을 저축하고 10만원의 운용수익을 얻었다면, IRP를 중도에 해지하면 10만원에 16.5%인 1만6천5백원의 세금을 내야 합니다.
IRP 중도 해지 세금을 줄이는 방법
IRP를 중도에 해지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IRP를 중도에 해지하면서도 세금 공제 혜택을 잃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요? 다음은 IRP 중도 해지 세금을 줄이는 팁 3가지입니다.
1. IRP를 해지하지 않고 전환하기
IRP를 해지하지 않고 다른 IRP로 전환하는 것은 세금을 부담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IRP에서 보험 IRP로 전환하거나, 보험 IRP에서 펀드 IRP로 전환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단, IRP를 전환할 때에는 전환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환 전에 수수료를 확인하고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2. IRP를 해지할 때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액을 공제하기
IRP를 해지할 때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액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RP에 100만원을 저축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으나, 운용수익이 마이너스 10만원이라 IRP를 해지하면 90만원을 돌려받는다면, 손실액인 10만원을 공제할 수 있습니다. 즉, 세금을 내야 할 금액은 100만원이 아니라 90만원이 됩니다. 따라서, 세금은 90만원에 16.5%인 14만8천5백원이 됩니다.
3. IRP를 해지할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은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IRP를 해지할 때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은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RP에 100만원을 저축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않았다면, IRP를 해지하면 100만원을 돌려받습니다. 이때, IRP를 해지하는 해에 세액공제 혜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즉, 세금을 내야 할 금액은 100만원이 아니라 0원이 됩니다. 따라서, 세금은 0원이 됩니다.
IRP를 중도 해지 하지 않고 인출 하는 방법
IRP는 일반적으로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며, 계좌를 해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퇴직소득세와 기타소득세를 부담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5가지 사유에 해당되면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세금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 본인 또는 부양가족이 질병 등으로 6개월 이상 요양하는 경우 (단, 연간 임금총액의 12.5% 초과시)
- 개인회생 절차가 개시되거나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 천재지변을 당한 경우
-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차보증금을 부담하는 경우
- 사회적 재난을 당한 경우
이러한 사유에 해당되면, IRP 계좌에서 일부 금액을 중도 인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직급여에 대해서는 퇴직소득세의 70%를, 자기부담금과 운용수익에 대해서는 연금소득세를 부담하게 됩니다. 이는 연금수령시와 동일한 세금 혜택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IRP 중도 해지 세금,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IRP 세금 공제 혜택을 유지하는 팁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IRP는 노후를 대비하는 좋은 저축 방법이지만, 중도에 해지하면 세금 공제 혜택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IRP를 중도에 해지하려는 분들은 위의 팁을 참고하여 세금을 줄이거나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